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한 합금공장에서 집단 발생한 급성 베릴륨 질환

An Outbreak of Acute Beryllium Disease in a Compound Metal Alloy Factory

목적: 같은 공장에서 일했던 노동자들 중 원인미상의 급성 폐장염 2례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한 합금공장에서 집단 발생한 화학적 폐장염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은 한 합금공장에서 일했던 생산직 노동자 45명 전원이었다. 작업환경측정 기록을 검토하고 일반 폐기능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작업종료후 요중 베릴륨 농도측정을 포함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였고, 유증상자와 유소견자 11명에 대하여 이차로 고해상도 컴퓨터 단층 촬영 및 폐확산능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베릴륨의 공기 중 농도를 평가한 결과 베릴륨이 0.42~112.3 μg/m3,이었고, 요중 베릴륨 농도는 용해 (1.53±0.79 μg/g.creatinine), 금형(1.41±0.50 μg/g.creatinine), 사상(1.16±0.53 μg/g.creatinine) 순으로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일차 특수건강진단결과 용해공정은 비용해공정보다 현재 기침(p=0.054), 호흡곤란(p= 0.030), 입사이후 호흡기증상으로 인한 투약경험률(p=0.018)은 모두 용해작업자가 비용 해공정보다 높았으며 일반 폐기능 검사결과는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최종적으로 화학성 폐장염으로 분류된 사람은 모두 11명으로 그 발생률은 용해공정에서 32.0%, 비용해 공정에서 5.0%이었다(p=0.012). 2002년 12월 이전 입사자에서 발생률은 33.3%이었고 그 이후 입사자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p<0.001). 결론: 급성 폐장염이 대부분이 용해공정에서 발생했고 모두 환기시설이 설치되기 전부터 작업했던 점으로 보아 이는 급성 베릴륨질환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적절한 작업환경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므로 앞으로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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