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조사는 충청남도 14개 석면광산 인근 1 km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강영향조사를 통하여 석면으로 인한 흉막반 유병률을 조사하고자 시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조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폐석면 광산 지역 1 km이내 거주 주민 4057명을 대상으로 표준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석면 폭로력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일차적으로 흉부 x-ray 정면사진을 촬영하였고, 이상 소견시 복와위 및 앙와위 HRCT 촬영과 함께 spiral CT촬영을 실시하였으며, 판독자간의 변이를 줄이기 위하여 석면관련 HRCT판독 교육을 사전에 2회에 걸쳐 실시한 후 2명의 전문의가 합의판독을 원칙으로 시행되었다. 결과: 석면광산 1 km이내 거주 주민 4,057명(직업적 석면노출 비경력자군 3,440명, 직업적 석면노출 경력자군 617명) 분석 결과 단순 흉부방사선검사 흉막반 유병률은 전체11.3%(직업적 석면노출 비경력자군 8.0%, 직업적 석면노출 경력자군 29.2%)이었고, 흉부촬영 이상 소견자 973명 중 859명에 대한 HRCT검사 결과 전체 흉막반 유소견자는 227명(26.4%)으로 직업적 석면노출 비경력자군에서 110명(18.8%), 직업적 석면노출 경력자군은 117명(42.9%)로 조사되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거주 기간이 길수록, 석면노출 가족 직업력이 없는 주민에 비해 석면노출 가족 직업력을 가지고 있는 주민에서 높은 흉막반 발생 분포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석면광산지역 오염도가 높은 상태에서 석면광산 인근 거주 지역주민의 연령이나 거주기간이 길수록 흉막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 석면관련성 질환 잠복기를 고려하면 향후 석면관련성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되는 바, 석면으로 오염된 광산 및 토양 복구에 대한 환경적 조치와 석면구제 제도에 의한 지속적인 제도적관리가 이루어져 석면질환 발생을 최소화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Objectives: The investigation of the prevalence of pleural diseases in regards to those living within 1 km of 14 asbestos mines in Chungnam province. Methods: We enrolled 4,057 residents (male: 1,887, female: 2,170) living within 1km of asbestos mines in Chungcheong province. They received checkups from Soonchunhyang Environmental Health Center for asbestos related diseases between March 2009 and December 2009. Chest X-rays were taken from all subjects and read by two experts according to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 guidelines. Those subjects suspected of asbestos related lesions were further checked with HRCT(high-resolution computed tomography). The determination was done by two experts after reviewing the resulting data. Results: The 4,057 exposed residents underwent the checkup, 859 of whom further underwent the HRCT(high-resolution computed tomography) check. The prevalence of pleural plaque was found to be 11.3% (29.2% non-occupational, 8.0% occupational) from the chest X-rays. The HRCT(high-resolution computed tomography) results revealed that 227 subjects (26.4%) out of the 859 positive subjects (110 (18.8%) non-occupational, 117 (42.9%) occupational) showed evidence of pleural plaque. The statistical analysis showed that the prevalence of pleural plaque increased with increases in age, residence time, and occupational family exposure to asbestos (p<0.05). Conclusions: We recommend better control of asbestos in the soil and mines. We also recommend that all affected residents living near asbestos mines receive medical checkups as mandated by the asbestos health damage relief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