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소방공무원은 업무와 관련하여 위험성, 긴급성, 활동 환경의 이상성 및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업무의 특수성을 갖고 있다. 그 결과 소방공무원은 높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음주를 선택 하게 된다. 음주는 본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매년 여성 소방관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음주실태와 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알아봄으로서 이들의 음주관리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전국의 여성 소방관 1,587명을 대상으로 2008년 6월부터 7월까지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분석에 사용한 항목은 일반적인 사항과 직업력, 음주행태(음주점수), 우울증상, 직무 스트레스에 관한 문항이었다. 이 중 1,263명(75.6%)으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며, 부실한 응답을 한 179명을 제외한 총 1,084명(70.5%)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교차분석, Fisher’s exact test,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여성 소방관의 문제음주율은 12.5% 이었으며 단계적 선택법을 사용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문제음주가 될 위험비는, 미혼자가 기혼자에 비해 2.11배,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17.58배 우울증상이 있는 경우 1.76배로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여성 소방관의 직무관련 음주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미혼자, 흡연자, 우울증상 호소자를 중점 대상으로 하여 금연관련 교육,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심리상담, 정신?심리적 영향까지도 고려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과 같은 방안이 필요하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problem drinking and analyze factors associated with alcohol use among female firefighters, as well as to provide useful data for management of alcohol use by female firefighters. Methods: The study includeed 1,587 female firefighters from throught Koea. Data were collected from June to July in 2008 using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including a general questionnaire, work related questionnaire, the 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 (AUDIT), the 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Short Form (KOSS-26), and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Among 1,263 female firefighters (75.6%) surveyed, the results of 1,084 qualified questionnaires (70.5%) were analyzed using the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Results: The prevalence of problem drinking (AUDIT score ≥8) in female firefighters was 12.5%. Multiple logistic analysis showed that being single, smoking and depression were correlated with problem drinking. Single female firefighter, present smokers and individuals positive for symptoms of depression had OR values of 2.11, 17.58 and 1.76, respectively. Conclusions: Three factors were found to influnce the occurrence of problem drinking. Accordingly, smoking related education, counseling to cope effectively with depression and health promotion programs that consider psychological effects of job stress are needed to reduce work related factors that lead to problem drinking by female firefigh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