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고속버스 운전직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와 이상지질혈증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Dyslipidemia in Express Bus Drivers

목적: 고속버스 운전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이상지질혈증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고속버스 운전직 근로자 301명을 대상으로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직업적 특성을 구조화된 설문지로 조사하고,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 단축형(KOSSSF)를 이용하여 직무스트레스를 평가하였고 혈중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농도를 NCEP-ATP III의 기준에 따라 분류하였다. 직무 스트레스가 이상지질혈증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위하여 혈중 지질농도의 이상 여부를 종속변수로, 영역 별 직무스트레스의 수준을 독립변수로 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직무요구 영역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근로자는 총콜레스테롤(OR 3.25, 95% CI 1.18~8.95) 및 LDL-콜레스테롤(OR 4.14, 95% CI 1.18~14.44) 이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았으며, 직무자율성 결여 영역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근로자는 HDL-콜레스테롤(OR 1.92, 95% CI 1.04~3.56) 이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았다. 결론: 고속버스 운전직 근로자들에서 직무요구 및 직무 자율성 결여 영역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이상지질 혈증의 대응비가 높았다. 따라서 그들의 직무요구 및 직무자율성 결여 영역의 스트레스 수준을 조절함으로서 이상지질혈증 관리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