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우리나라의 심혈관계 질환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요한 국민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일개 지역사회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파악하고, 심박동수 변이와 대사증후군의 관계를 조사하는 것이다. 방법: 이 연구는 단면연구로 계획되었으며 20세에서 87세에 이르는 1, 028명의 피검자를 검사하였다. 심박동은 앉은 자세로 5분간 측정하였으며, 측정된 자료는 시간영역 분석과 주파수영역 분석의 두가지방법으로 처리하였다. 모든 피검자들은 대사증후군 진단을 위한 다섯가지 항목을 검사 받았다. 결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남녀 각각 25.9%와 27.7%였다. 심박동수 변이의 평균값은 대사증후군의 이환 집단이 정상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회귀분석 모형에서 대사증후군 이환은 연령 성별을 보정한 상태에서 심박동수 변이를 유의하게 낮추는 영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심혈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심박동수 변이를 통하여 이를 진단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대사증후군과 심박동수 변이의 관계를 올바로 평가하기 위해 추적연구를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stimate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and to investigate the relation between metabolic syndrome and heart rate variability in a community population. Methods: The study design was cross-sectional, and 1028 subjects, aged 20~87 years, were recruited. Heart rate variability was measured in the sitting position for five minutes. The recorded data were assessed by time-domain (standard deviation of RR interval) and frequency-domain analysis. All subjects were examined for five components of metabolic syndrome. Results: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in male and female subjects was 25.9% and 27.7%, respectively. The mean value of heart rate variability of the subjects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healthy subjects and those with metabolic syndrome. The regression model showed that metabolic syndrome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heart rate variability. Conclusions: The results demonstrate that metabolic syndrome has potentially negative effects on the cardiovascular system, and that these effects could be detected by heart rate variability. Follow-up studies able to control the cohort effect are necessary to evaluate the relation between metabolic syndrome and heart rate vari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