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2006년도에 시행한 취업자 근로환경 전국표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근로자의 교대근무자와 비교대근무자의 직업성 손상 정도를 비교하여 교대근무자와 직업성 손상의 상관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6년도에 시행된 취업자 근로환경 전국표본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연구 대상은 만 15~64세 근로 대상자 중 한 가구당 한 명으로 제한하여 설문지를 통한 면접조사를 시행한 10,043명 중 임금을 받고 일하는 근로자 7,075명으로 한정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노동 환경, 건강 행태 등의 일반적 특성을 고려하여 교대근무와 직업성 손상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교대 근무와 직업성 손상과의 관계에서 일반적 특성들을 보정하지 않은 결과에서는 교대 근무 근로자가 비교대근무 근로자보다 직업성 손상을 경험할 비차비가 2.40(95% CI=1.65~3.50)배로 나타났고 일반적 특성들을 보정한 결과에서는 그 비차비가 1.79(95% CI=1.20~2.66)배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교대근무 근로자가 비교대근무 근로자 보다 직업성 손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교대근무로 인하여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이 깨져 졸음, 각성도 저하, 피로 등의 원인에 의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며 교대 근무 중 밤 교대근무와 같은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에 더욱 영향을 줄 수 있는 교대근무 시간제에 대한 더욱 활발한 연구가 향후 필요하리라 보이며, 더불어 교대근무 시간제를 극복하기 위한 많은 연구와 시도가 이루어져야 하리라 생각된다.
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hift work and work-related injuries in a representative sample of Korean workers. Methods: We used data from the Korean Working Condition Survey of 2006. The participants were 7,075 Korean workers 15 to 64 years of age. Logistic regression was employed to estim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hift work and work-related injury using the SAS version 9.2 program. Results: Shift work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work-related injuries compared to non-shift workers(OR 2.40, 95% CI=1.65~3.48). When personal and occupational risk factors were accounted for, shift work had a statistically meaningful relationship with work-related injuries compared to non-shift work(OR 1.79, 95% CI=1.20~2.66). Conclusions: In this study, shift workers appear to have a higher risk of work-related injuries compared to non-shift workers. Work-related injuries in shift workers could be attributed to circadian rhythm disorder and sleep problems. Suitable arrangements that ensure flexible working times are needed for shift workers. Further study will be needed to identify and mitigate work-related injuries among shift wor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