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카드뮴이 흰쥐의 태반 기능과 발생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admium on Placental Function and Reproduction in Rats

목적: 이 연구는 카드뮴이 흰쥐의 태반 기능과 태자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법: 실험동물은 15주령의 임신된 F344 Fisher 흰쥐(200±23g)를 사용하였다. 카드뮴(CdCl2)은 생리식염수에 녹인 후 0.5 ㎎/㎏ BW와 5.0 ㎎/㎏ BW의 농도로 임신 7-11일, 16-20일 동안 복강주사하였다. 대조군은 동일한 조건으로 생리식염수를 주사하였다. 유전자 발현은 Northern blot hybridization과 reverse transcription-polymerase chain reaction (RT-PCR) 방법으로 조사하였으며, 호르몬 농도는 방사선면역측정법으로, 태반세포의 빈도는 조직병리학적 소견으로 관찰하였으며, 발생학적 자료는 임신 20일에 제왕절개하여 조사하였다. 자료의 통계적 분석에는 SAS (version 8.1)를 사용하였다. 결과: 카드뮴은 흰쥐태반에서 PRL-GH군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였으며, 이군 유전자들의 전사조절인자인 Pit-1a, b 유전자의 발현도 억제하였다. 카드뮴은 PRL-GH군의 placental lactogen Iv와 Ⅱ호르몬의 농도를 감소시켰다. 고농도 투여군(5.0㎎/㎏ BW) 태반의 junctional zone에서 PRL-GH군 호르몬을 분비하는 spongiotrophoblast 세포의 빈도가 감소되었으며, 부분적인 apoptosis가 관찰되었다. 카드뮴은 태반과 태자의 무게를 감소시켰으며, 수정란의 착상 후 소실을 증가시켜 태자의 수를 감소시켰다. 결론: 임신 중 카드뮴 노출은 태반의 기능을 교란시켜 발생의 장해요인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