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작업관련성 근골격계질환 증상 호소와 관련된 사회심리적 요인

Sociopsychological Factors Associated with Symptoms of 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ease

목적: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의 발생 요인은 작업과정의 인간공학적 위해요인 뿐만이 아니라 사회심리적 요인과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근골격계질환의 증상 호소와 사회심리적 요인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근골격계질환자가 많이 발생하였던 한 회사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증상 등 설문조사와 인간공학적 평가를 실시하였다. 근골격계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는 통증 점수를 정량화하기 위해 이들이 호소하는 통증의 정도(1~5점)와 발생빈도(1~4점), 지속기간(1~4점)을 곱하여 64점 이상인 자를‘심한 통증 호소군’으로 분류하였다. ‘심한 통증 호소군’을 종속변수로 하여 사회심리학적 요인과 같은 관련 요인들을 의사결정나무 가지치기(Exhaustive CHAID)로 평가하고,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성하였다. 결과: 구조방정식 모델에서 REBA 값(.054)을 기준으로 한 표준화된 회귀계수 가중치 절대값이 회사소속 및 노동조합 가입 및 활동정도(.313)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 직무요구도(.172), 상사지지도(-.095), 수면부족감(.092), 동료지지도(.061) 순이었다. 결론: 근골격계질환 증상 호소는 노동조합 가입여부나 직무요구도, 상사나 동료지지와 같은 사회심리적 요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