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직업적으로 오존에 노출되는 근로자에서 발생하는 폐기능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실시하였다. 방법: 일개 필름 제조 공장의 근로자 340명 중 오존 노출 부서인 권취 및 절단 공정 근로자 42명을 대상으로 작업시작 전과 작업종료 후 2회에 걸쳐 폐활량 검사를 실시한 후 비교 분석하였다. 최대호기유속은 근무조를 재편성하여 주말에 쉬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회(작업시작 전/작업 중간 시점/작업종료 후)에 걸쳐 측정하도록 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for Windows 12.0을 사용하여 통계분석 하였다. 오존 노출수준은 지난 2년간 권취 및 절단 공정의 작업환경측정 결과를 활용하였다. 결과: 2005년 상반기 권취 공정의 오존 농도는 0.057~0.091 ppm으로 노동부가 고시한 시간가중 평균치 노출기준인 0.1 ppm에 근접한 수준을 보였다. 2005년 하반기에는 약간 감소하여 0.012~0.024 ppm, 2006년에는 0.050~0.061 ppm으로 노출기준의 절반 수준을 유지하였다. 2006년 상반기 절단 공정의 오존 농도는 0.022~0.023 ppm으로 권취 공정의 절반 수준이었다. 작업 전후 폐활량 비교 결과 절단군(32명)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권취군(10명)의 경우 작업시작 전 FVC 93.9%에서 작업종료 후 91.3%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12). 권취군의 근무기간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를 살펴보면, 근무기간 10년 미만인 5명의 경우 작업시작 전 FVC가 93.6%에서 작업 종료 후 91.0%로 감소하였으며, 절단군 17명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월요일 작업시작 전 최대호기유속을 기준으로 5일간의 PEFR의 변이를 살펴본 결과 화요일 작업시작전에 가장 많이 감소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오존 노출 공정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단면연구로 폐기능의 장기적 변화 양상은 알 수 없었으며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점이 있으나, 사업장내 오존 노출로 인한 근로자의 폐기능 변화를 관찰한 연구로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추후 연구들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과 흡연, 연령, 근무기간 등에 따른 오존 노출이 폐기능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Objectives: To investigate the pulmonary function changes of ozone exposure in Corona and Slitter workers exposed to an ozone level ranging from 0.022~0.061 ppm. Methods: Forty-two subjects were exposed for 8hrs to ozone every day. We perfomed pulmonary function testing immediately before and after work and self-administered, portable peak flow meter measurements were self-conducted by the workers over a 5-day (Monday to Friday) period. Results: Ozone concentrations in the workplace ranging from 0.050~0.061 ppm at Corona and 0.022~0.023 ppm at Slitter in 2006. A small decrement in forced-vital capacity were observed among Corona workers from 93.9% to 91.3% (p=0.012) and also in employment duration below ten years. We found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before and after FVC and FEV1 among Slitter workers. All daily (Monday to Friday) peak expiratory flow rates declined in magnitude after two days of ozone exposure, compared with first day exposure. Conclusion: We concluded that daily ozone exposure in the workplace slightly decreased pulmonary function and that PEFR variability is greatest on the 2nd day of ozone expo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