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인천지역 직업성 질환 감시체계 운용 11년간의 결과 및 특성

Area-Based Occupational Disease Surveillance in Incheon, Korea: Results of an 11-year Data Survey

목적: 인천 지역 직업성 질환 감시체계의 1998년부터 2008년까지의 11년간의 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장기적 관점에서의 인천 지역의 직업성 질환의 발생현황과 규모를 파악하고 감시체계의 성과 및 발전과제를 연구하고자 한다. 방법: 인천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직업성 질환 감시를 시행하였으며 직업성 근골격계, 피부, 신경계, 간, 폐, 암 등의 질환을 웹사이트에 등록 하였으며 2008 년까지의 11년간의 직업성 질환 등록 자료를 바탕으로 감시 질환의 분포 및 특성을 기술하였다. 결과: 연구기간 중 총 1577건이 보고되었으며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이 1043건(66.1%)으로 가장 많이 보고되었고 직업성 천식이 172건(10.9%), 직업성피부질환이 162건(10.3%), 직업성 암이 135건(8.6%), 직업성 간질환 30건(1.9%), 진폐증 27건(1.7%), 직업성 신경계 질환이 8건(0.5%) 보고되었다. 결론: 인천지역은 대기업보다는 다양한 중소기업이 사업체의 대부분(99%)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과 인천의 사업 분류 구성비가 유사하며 직업병 통계에서 산재보상 자료이외에 뚜렷한 자료가 없는 현실에서 인천지역 직업성 질환의 발생 추이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전국의 직업성 질환 발생 추이를 추정하는데 좋은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0년간 수집된 인천지역감 시체계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의 직업성 질환의 유병률 및 특성을 추정하고,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역 감시체계의 운용 및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