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인천지역 감기체계를 통해 파악한 직업성천식의 역학적 특성

Characteristics of Occupational Asthma Reported by Surveillance System in Incheon

9 7년말 외환위기에서 비롯된 경제위기와 이에 대 응한 구조조정의 여파로 한국사회에 역사적으로 전 례없는 대량실업사태가 전개되면서 실업문제와 실업 대책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한국사 회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구가하며 2 ~ 3 %대의 자연 실업률 상태만을 유지하여 왔기에, 실업문제와 실업 대책은 한국사회와는 거리가 먼 사안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97년 말 들이닥친 경제위기와 이에 따른 구조조정 조치는 한국사회에 2 0 0여 만 명의 실 직자들을 거리로 양산하는 위기상황을 낳았고, 이로 인해 실업문제는 사회전반에 가장 민감한 사안의 하 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상록, 2000). 일반적으로 실업은 실직 노동자의 건강상태에 영 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업이 노동자 건강 에 영향을 주는 방식은, 실업에 따른 자아 혹은 역할 상실감 등이 패배의식으로 나타나는 정서적 장애상 태로 발전하거나 흡연·음주 등 건강관리 행태의 변 화를 야기하는 경우와, 실업에 따른 경제적 곤궁이 주거·영양·위생·의료이용 행태·개인의 건강관 등에 영향을 미쳐 건강관리를 부실하게 만드는 경우 로 나뉜다 (김영두, 2001). 한국노동연구원과 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인 실직자의 대부분이 신경 불안, 짜증, 울화, 허무감, 고독감 등을 호소했으며, 비가구주보다 가구주, 미혼보다는 기혼, 저연령층보 다는 4 0 ~ 5 0대의 중장년층, 중졸이하의 저학력층, 장기실업, 저소득가구, 가족해체가 심각한 가구 출 신 등의 특성을 지닌 실직 노동자들에게서 불안, 적 대감, 우울한 감정이 보다 많이 확인되었다 (금재호 와 조준모, 2000). 유사 자료를 대상으로 실업자 심리상태에 영향을 준 요인을 분석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김승권, 1 9 9 9 )에 의하면, 실직자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구직기간의 길이(구직기간이 길수록) , 실업의 이유(실업의 원인이 회사나 정부 책임이라고 생각할수록 심리적 불안정이 강함), 가구주 여부(가 구주일수록), 고연령 여부(고연령일수록) 등인 것으 로 분석되었다. 미국의 경우 3 5 ~ 6 0세의 실업남성은 고용된 사람 보다 우울증과 걱정의 수준이 높았으며 (Linn 등, 1985), 45세 이상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독일의 연 구 역시 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 F r e s e와 Mohr, 1987). 독일의 경우 심리적 스트 레스가 높았던 실업자는 직장을 얻거나 은퇴에 따라 스트레스 수준이 저하되었다. 즉 실업이 실업자의 정신건강의 수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실업과 관련된 연구들은 실업 자군 내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가를 보고해왔다. 그러나 본 연구는 실업노동자와 현직노동자를 대상 으로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생활습관, 가족관 계의 원활함을 보는 IFR (Index of Family R e l a t i o n s )과 정신건강척도를 보는 S F – P W I (Short Form -Psychosocial Wellbeing Index) 등을 비교함으로 실업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정도를 알아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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