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직업성천식원인물질인 이소시아네이트에 노출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들 근로자의 천식 중 이소시아네이트의 원인점유율을 산출하는 것이다. 방법: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이소시아네이트 및 소음특수건강진단을 받은 근로자의 전산자료를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수집하였다(한국산업안전공단에 2000년부터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근로자의 자료가 전산화되어 있음). 이들 근로자에 대하여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간 천식으로 입원한 근로자의 자료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조회하였다. 이소시아네이트와 소음 특수건강진단 수진자에 대하여 관찰인년을 계산하고 조입원률을 계산하였다. 소음 특수건강진단 근로자를 비교집단으로 하여 포아송 회귀분석 로그-선형 상대 위험률 모형을 적용하여 이소시아네이트 특수건강진단 수진자의 입원의 표준화비율비를 산출하고 이를 이용하여 이소시아네이트 노출근로자의 천식 중 이소시아네이트의 원인점유율을 산출하였다. 결과: 이소시아네이트 노출 근로자의 조입원률은 10만 관찰인년당 57.2명(남성 50.4명, 여성 113.0명), 소음은 25.0명(남성 22.7명, 여성 31.6명)으로 이소시아네이트 노출 근로자의 천식 조입원률이 2.3배 높았고, 여성의 경우 3.6배 높았다. 소음 노출 근로자에 대한 이소시아네이트 노출 근로자의 천식의 표준화비율비는 2.80(95% 신뢰구간 1.89~4.14)으로 소음 노출근로자에 비하여 이소시아네이트 노출 근로자의 입원이 180% 많았다. 이소시아네이트의 원인점유율은 64%(95% 신뢰구간 47~76%)로 이소시아네트 노출 근로자에서 입원한 천식의 64%는 이소시아네이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이 연구에서 이용한 자료는 천식 입원자료로 유병자료라는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특정 물질 노출군(특히 우리나라 직업성천식의 가장 흔한 천식 유발물질인 이소시아네이트 노출군)을 대상으로 천식 중 직업(노출)의 원인점유율을 측정한 것은 의의가 있다. 이 연구에서 이소시아네이트 노출군의 천식중 노출 회피 등을 통하여 예방 가능한 부분이 64%이고, MDI 노출군의 천식의 상대위험도와 원인점유율이 TDI 보다 높다는 사실은 이소시아네이트 노출 근로자 산업보건관리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향후 이 연구결과를 이소시아네이트 노출 근로자의 직업성천식 예방 및 산재 보상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Objectives: Isocyanate-induced asthma is the most prevalent occupational asthma in Korea.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imate the etiologic fraction of isocyanate-related asthma in isocyanateexposed (EFe) workers and to measure the magnitude of preventable occupational asthma. Methods: Asthma admissions from 2000 to 2005 were analyzed in a cohort containing 10,861 isocyanate-exposed workers and 324,618 isocyanate non-exposed workers who underwent the specialized health examination from January, 2000 to December, 2004. The cohorts of Isocyanate and noise-exposed workers were established using the same data base of Korea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gency (KOSHA). Asthma admissions were investigated by matching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Claim Data (NHICD). The standardized rate ratio (SRR) of admission was estimated by Poisson regression method to allow unbiased comparisons across exposure and other variables such as age and sex. The etiologic fraction for the isocyanate-exposed (EFe) workers was calculated using this formula (Efe=SRR-1/SRR). Results: Twenty-eight asthma admissions among the isocyanate-exposed workers and 321 non-exposed workers were observed during 2000~2005. The crude admission rate was 57.2 per 100,000 person-years for the isocyanate-exposed workers and 25.0 for the noise-exposed workers. Compared to the noiseexposed workers, the isocyante-exposed workers had significantly higher asthma admission (SRR=2.80 95%CI=1.89~4.14). The etiologic fraction for the isocyanate-exposed (EFe) workers was 64%. Conclusions: This study was limited by the restriction to admission cases and the short follow-up periods. Any difference of admission accessibility between the isocyanate-exposed and non-exposed workers will lead to either over- or under-estimation of the biased etiologic fraction for the isocyanateexposed workers. The etiologic fraction for the isocyanate-exposed workers was 64% indicated that 64% of the asthma cases occurred in the isocyanate-exposed workers are preventable through occupational health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