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반도체 웨이퍼 가공 공정 및 잠재적 유해인자에 대한 고찰

Review on Potential Risk Factors in Wafer Fabrication Process of Semiconductor Industry

목적: 최근 반도체 근로자의 암 등 만성적인 건강장해 가 사회문제화되고 있으나 이들이 일했던 공정과 노출될 수 있었던 유해인자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 따라서 반도체 산업 중 웨이퍼가 공공정을 대상으로 공정 원리, 각 공정에서 사용하거나 발생될 수 있는 화학물질과 주요 유해인자를 정리하였다. 방법: 산업보건학적인 측면에서 웨이퍼 가공공정을 설명한 문헌과 논문을 정리하였다. 반도체 산업을 크게 웨이퍼 제조, 웨이퍼 가공(fab 공정), 칩 조립(패키징)으로 구분하여 각각 공정에 대해 간단히 기술하였고, 이 중 특히 화학물질을 많이 사용하는 웨이퍼 가공공정에 대한 설명과 노출될 수 있는 유해인자를 고찰하였다. 결과:웨이퍼가 공공정은 웨이퍼 산화(oxidation)→감광액도 포(photoresist application)→노광(photo exposure)→현상(developing)→식각 (etching)→스트리핑(stripping)→이온주입(ion implantation)→박막 증착(thinfilm)→ 금속 증착(metallization)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의 공정에서 근로자의 건강에 장해를 줄 수 있는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물리적 유해인자를 유발하는 장치를 사용한다. 특히 웨이퍼가 공공정별로 화학물질 교체, 장비 기계 교환 및 정비를 담당하는 정비 작업자의 유해인자 노출은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정 특성상 웨이퍼 가공은 수많은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해야 하므로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 가능성은 일반적이다. 또한 일부 공정에서는 자외선(포토), 라디오파(플라스마 식 각, 금속 증착 등), 엑스레이(이온주입) 등의 물리적 유해 인자도 발생되므로 이에 대한 노출 위험도 존재한다. 결론:웨이퍼가 공공정 근로자에게서 보고된 건강장해 가 직무와 연관이 있는지 규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정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고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