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에서는 정상 근로자와 고혈압인 근로자간의 식이섭취 실태의 차이를 악하여 효과적인 사업장 고혈압 관리 방안에 대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 대상은 임의 추출한 발전소 근무자 427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신장, 체중과 혈압을 측정하고, 생활습관 및 식품섭취빈도조사를 실시하여 자료가 완전한 338명을 분석하였다. 대상자를 정상, 경계 고혈압과 고혈압군으로 분류하여 각 군 간 연령,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 혈압 등 인체계측 결과와 흡연, 음주, 운동 등 생활습관 및 열량 영양소 섭취 상태, 지질 성취상태의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연령과 신장은 세 군 간 차이가 없었으나 체중과 체질량지수는 고혈압 군과 다른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세 군 모두 흡연율은 40.0% 미만으로 차이가 없었으나 흡연량은 경계 고혈압과 고혈압군이 정상군보다 유의하게 더 많았다(p<0.05). 음주 습관에서 음주 빈도와 음주량은 경계 고혈압군이 다른 두 군보다 더 높았으며, 음주량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운동 빈도는 주3회 이상 하는 경우가 정상군에서 높았으나 세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총 열량섭취량은 세 군 간 차이가 없었으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량과 3대 영양소의 에너지 섭취 비율은 세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고혈압 군이 다른 군 보다 탄수화물의 섭취는 많고, 지방 섭취는 적었다(p<0.05). 정상군에 비해 경계 고혈압과 고혈압군이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 /M /S비도 세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경계 고혈압군은 총 열량, 단백질, 지방 과잉 섭취자의 비율이 높았고, 고혈압군은 탄수화물, 지방 과잉섭취자의 비율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결론: 본 연구에서 정상 근로자와 고혈압 환자 간에 탄수화물 섭취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경계 고혈압과 고혈압군에서 열량 영양소 섭취와 지방산 섭취가 상대적으로 불균형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 고혈압뿐만 아니라 경계 고혈압단계에 있는 근로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in nutrient intake between normotensive workers and hypertensive workers to obtain basic data for developing a program of effective hypertension care at work. Methods: The subjects were 338 male workers. We measured physical data by medical examination and collected lifestyle data by questionnaire survey. Dietary intakes were collected using a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We classified the subjects into normal, prehypertension, and hypertension groups, and compared the results of age, body mass index (BMI), blood pressure (BP), lifestyles and energy nutrients and lipids intake.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both weight and BMI between the hypertension group and the other two groups (p<0.05). The smoking levels of the prehypertension group and hypertension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normal group (p<0.05). The three groups also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drinking amount (p<0.05).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carbohydrate and protein intakes and the ratio of carbohydrate, protein, and fat intake (p<0.05). Conclusion: In this study,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carbohydrate intake between normotensive and hypertensive workers, and the intake of energy nutrients and fatty acids in the prehypertension group and hypertension groups was unbalanced. Therefore, early diagnosis of workers with hypertension and prehypertension is necessary to improve lifestyles particularly food ha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