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에서는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증진 실천현황을 알아보고, 실천에 있어서 장애요인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효율성과 실효성이 있는 사업장 건강증진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방법: 경기도 K대학병원, 서울시의 C대학병원에서 보건관리대행사업 또는 국고지원사업을 받고 있는 사업장중 서울경기지역의 사업장 규모별 비율을 고려하여 사업장 규모별로 사업장 근로자수의 20%를 대상으로 사업장 건강증진사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대상자 중 건강증진 활동을 하고 있는 비율은 51.3%로 나타났으며 건강증진을 실천하고 있는 경우, 금연을 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실천의 계기로는 TV 또는 언론매체의 자극에 의한 경우가 33.4%, 건강진단에서 이상 소견 및 건강이상을 느껴서 시작한 경우가 22.1%였다. 근로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장내 건강증진프로 그램은 운동이 41.9%로 가장 높았고, 스트레스 관리가 그 뒤를 이었다.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기대 정도는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응답하거나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84.8%로 건강증진사업에 대하여 근로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기대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건강증진 실천 여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근로자의 건강상태, 직무자율성 등으로 나타났다. 결과: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시간, 비용 등이 건강증진 활동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근로자의 건강상태나 직무자율성 등이 건강증진 실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요인은 개인의 건강증진 실천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한 사업장 단위의 근로자의 건강증진 활동의 유지 및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사업주의 시간적 배려, 사업주와 국가의 경제적 지원책, 지역사회 공공 체육시설 이용 개방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건강증진 활동 실천집단과 비실천집단에 연령, 학력, 결혼여부, 연봉, 근무 일정 등의 차이가 있었는데 이를 통해 건강관리에 있어 시간, 경제, 개인의 생활환경이나 지식수준이 관여한다고 볼 수 있다. 결론: 이상의 결과를 통해 볼 때 건강증진 활동의 효과에 대해서 84.8%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사업장 건강증진 활동은 금연이나 운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본 연구 결과 운동이나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의 운동을 위해 사용이 용이한 운동 시설을 마련해야 하며 본 연구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되었던 바와 같이 사업장 밖에 공공 건강증진시설의 확대방안을 강구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Objective: The aim of this paper was to develop efficient and practical health promotion strategies in the workplace by investigating both the present status of health promotion and the barriers to its practice. Methods: A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20% of industrial workers in the workplaces which receives the health care agency enterprise or are supported by a grant from the national treasury, K University Hospital in Gyeong-Gi province, and C University Hospital in Seoul. Results: According to the questionnaire survey, 51.3% workers were practicing health promotion activities and smoking cessation was the most common method among them. Regarding the factors that prompt workers to commence health promotion activities, TV or the mass media had a 33.4% effect, followed by a 22.1% effect for an abnormal finding at regular health screening. The most necessary health promotion activity in the workplace was exercise (41.9%), followed by stress management. When asked about their expectations of the health promotion program, 84.8% of the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y expected it to be significantly or somewhat effective. Factors affecting the health promotion activities of workers were worker’s health status and job control. Conclusions: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workers evaluate health promotion activities positively and that some workers are unable to participate in these activities despite their willingness to do so due to the barrier of circumstances. To encourage worker’s participation, the government and employers should remove barri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