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작업관련 근골격계 질환의 선별검사에 사용되는 두 종류의 증상설문지(NIOSH 스타일 설문지, 노르딕 스타일 설문지)의 결과를 신체검사 결과와 비교하여 타당도를 평가하고, 활용방안에 대하여 검토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인천에 위치한 3개의 제조업 사업장 근로자 208명을 대상으로 NIOSH 스타일 설문지와 노르딕 스타일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신체검사를 시행하였다. 신체검사 소견과 과거병력을 바탕으로 한 환례정의를 최적기준으로 하여 두 설문지의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음성예측도, 일치도를 구하여 타당도를 조사하였다. 결과: NIOSH 스타일 설문지는 민감도 59.5%, 특이도 68.0%, 양성예측도 68.0%, 음성예측도는 59.5%로 조사되었다. 카파계수(Kappa coefficient)로 나타낸 일치도는 0.27(95% confidence interval [CI]=0.14~0.40)이었다. 노르딕 스타일 설문지는 민감도 73.9%, 특이도 68.0%, 양성예측도 72.6%, 음성예측도 69.5%로 조사되었다. 카파계수로 나타낸 일치도는 0.42(95% CI=0.30~0.54)이었다. NIOSH 스타일 설문지와 노르딕 스타일 설문지의 일치도는 카파계수 0.43(95% CI=0.31~0.55)로 나타났다. 증상강도의 합계점수가 2점 이상인 경우를 기준으로 했을 때, 노르딕 스타일 설문지의 민감도는 72.1%, 특이도는 70.1%이었다. 결론: 두 설문지 모두 적절한 타당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NIOSH 스타일 설문지는 증상의 빈도, 지속기간, 강도를 조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양성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 노르딕 스타일 설문지는 민감도가 높은 편이고, 증상의 강도를 설문항목에 포함시킬 경우 양성기준을 다양화하기 쉽다는 점과 문항이 간단하고 작성하기 쉽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조사 목적과 작업장의 특성에 따라 두 설문지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bjectives: The study aimed to compare the validity of two questionnaires (NIOSH- and Nordic-style) which are used for the screening and surveillance of neck and upper extremity 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orders. To evaluate the validity, clinical examination was used as the reference. Methods: Two types of questionnaire were filled out by 208 workers from three different plants in Incheon, Korea. Workers underwent clinical examination by three occupational physicians. The presence of a symptom or sign in at least one body region was regarded as positive in both results of questionnaire and case definition using clinical examination. Validity was evaluated by sensitivity, specificity, positive predictive value, negative predictive value and agreement (Kappa coefficient). For the Nordic-style questionnaire, the sum of the symptom scores was used to yield the ROC curve. Results: The results of the NIOSH-style questionnaire were sensitivity 59.5%, specificity 68.0%, positive predictive value 68.0%, negative predictive value 59.5%, and Kappa coefficient 0.27(95% confidence interval [CI]=0.14~0.40). The results of the Nordic-style questionnaire were sensitivity 73.9%, specificity 68.0%, positive predictive value 72.6%, negative predictive value 69.5%, and Kappa coefficient 0.42 (95% CI=0.30~0.54). For the Nordic-style questionnaire, sensitivity was 72.1% and specificity was 70.1% based on the sum of the symptom scores ≥2. Conclusions: Both questionnaires demonstrated appropriate validity for the screening and surveillance of 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orders. The selection of questionnaire may depend on the purpose of investigation and characteristics of the work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