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산업재해 통계 집계가 체계적으로 잡 히기 시작한 것은 노동청 근로 기준국 및 지방사무 소에 산업안전담당관을 두면서 산업재해 업무가 제 궤도에 들어선 시기로 1972년부터 1998년까지 27년 간 발생한 총 재해자수는 2,942,478명이며, 이 가 운데 산업재해 사망자수는 46,204명, 직업병자수는 35,311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평균 1년에 10만 여명의 재해자와 1천 7백 명의 사망자가 산업현장에 서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직접손실액(산재보 상금 지급액)만도 10조 5천억원에 달하는등그피 해는 이루 말 할 수 없다(산업재해분석총감, 1995). 산업화에 따라 꾸준히 증가되던 재해율은 1985년 을 정점으로 감소되어 왔으며, 1995년에 산업재해 가 기준 재해율 1 % 미만인 0.99 %을 처음으로 달성하여, 1996년 0.88 %로 떨어져 10년 전인 1986년(2.99 %)의 3분의 1로 줄었다. 이런 감소 추세가 1997년 0.5 %로 떨어졌으나, 1998년 산업 재해 분석에 따르면 아직도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하루 평균 141명(사망은 6명)의 재해자가 발생되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직.간접적 손실 추정액은 7조 3천억원에 이르고, 노동 손실일수(41,511천 일)도 노사분규에 의한 노동 손실일수(1,452천일) 의 29여배이며,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 16,363억원보다 산업재해로 인한 총 경제적 손실 추정액의 4.4배에 이르는 등 산재예방 후진국을 면 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다른 유형의 재해로 경제적 손실액을 비교 하면 교통사고 4,830억원(96년 기준), 화재사고 1,217억원(97년 기준), 풍수해 사고 4,830억원 (96년 기준)의 경제적 손실액에 비해 16배~64배 에 해당된다. 그러나 재해자 수는 6만6,770명으로 전년도 보다 4,778명이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재 해율도 0.07 % 포인트 낮은 0.88 %였다. 재해율 이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음에도 산재로 인한 사 망자수는 1996년보다 72명이 증가한 2,742명이 며, 10년 전인 1988년 사망자수 보다 981명 증가 했으며,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노동통 계연감, 1998). 이에 1996년 발표된 산업안전선진화 3개년 계획은 국제 경제사회 구조개편에 따른 새로운 규범의 등장, 경제수준에 걸맞은 국제적 위상제고의 필요성이 강조 되고, 앞으로 국제 환경의 변화는 국제적으로 향상된 지위와 경제 규모 등 국력에 상응하는 전략적 대응방 안 차원에서의 안전.보건 기준을 국제적 시각에서 개 선할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근본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략적 장. 단기적 대응방안이 없이는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이 나 21세기 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산업안전선진국으 로의 진입을 기대할 수 없다. 큰 틀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겠는데, 그 하나가 사후관점에서 근본적으로 발생원인을 분석해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고(feed-back), 두 번째가 미래시점에 산업재 해가 어느 정도 발생될 것인지를 사전에 예측하여 장.단기적으로 예방전략을 수립하여 시기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다(feed-forward). 따 라서 본 연구 목적은 후자인 관점에서 미래시점의 산업재해 발생 예측프로그램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