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직업적인 납 노출이 없는 일부 중년 한국인의 골중납량 및 혈중납량

Bone and Blood Lead Levels of Middle Aged Koreans not Occupationally Exposed to Lead

목적: 우리나라에서 납에 직업적으로 노출되지 않은 일부 중년 성인들의 골중납량과 혈중납량의 수준과 상호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40세 이상 남자 86명 여자 51명 총 137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방법: 연구변수로 골중납량인 경골납량, 혈중납량을 택하였다. 경골납량은 K-shell XRF를 이용하여 각 대상자들을 30분간 측정하였고, 혈중납량은 원자흡광광도계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총대상자 137명의 경골납량의 평균±표준편차는 3.49±4.99 ㎍/g이었으며, 남자와 여자는 각각 3.90±4.88 ㎍/g 및 2.80±5.14 ㎍/g이었으나 양군 평균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한편 총대상자 137명의 혈중납량의 평균±표준편차는 3.70±1.35 ㎍/㎗이었으며, 남자와 여자는 각각 3.93±1.25 ㎍/㎗ 및 3.30±1.42 ㎍/㎗이었으나 양군 평균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음주, 흡연 및 BMI를 통제한 후 혈중납량을 종속변수로 한 중 회귀분석에서 연령은 양의 영향을 주는 변수로 나타났다. 여자대상자만을 대상으로 한 중 회귀분석에서 교란변수를 통제한 후 연령은 경골납량에 경계수준의 양의영향을 나타내었다. 결론: 40세 이상의 우리나라 중년성인의 경골납량의 평균±표준편차는 3.49±4.99 ㎍/g이었으며, 혈중납량의 평균±표준편차는 3.70±1.35 ㎍/㎗이었다. 혈중납량은 연령과 성과 유의한 양의 관련성이 있었으나, 골중납량은 여자에서만 연령과 경계수준의 유의한 관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