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국내외를 통해 직무스트레스와 감기 등과 같은 감염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으며, 특히 국내에서의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직무스트레스와 감기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일개 대학병원의 산업의학과에서 보건관리대행을 시행하고 있는 83개의 사업장, 근로자 6,699명에 대해 한국형직무스트레스-단축형(KOSS-SF)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회수된 4,637명의 설문지 중 부적절한 응답과 다른 호흡기와 관련한 폐질환을 앓고 있는 237명을 제외한 최종분석 근로자 4,400명(65.7%)의 설문자료를 근거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과: 감기 경험과의 단변량분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요인들과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보정한 후 시행한 직무스트레스와 감기 경험과의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직무자율성 결여를 제외한 직무스트레스 하부 영역 전반(직무요구, 관계갈등, 직무불안정, 조직체계, 보상부적절, 직장문화)에 걸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직무스트레스와 감기 경험 횟수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위한 다중회귀분석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결론: 직무자율성 결여를 제외한 한국형 직무스트레스 요인 전체가 감기와 관련성을 나타내었다.
Objective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the common cold which is one of the most common infectious disease. Methods: A KOSS (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based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targeting 6,699 workers, of which 4,637 questionnaires were returned and the data for 237 were excluded due to poor response and having pulmonary disease other than common cold. Consequently, 4,400 (65.7%) returned questionnaires were analyze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and multiple linear regression, adjusted for daily life stress, confounding variables and both, were used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the common cold. Results: After adjustment for confounding variables and daily life stress, most of the subscales of job stress contributed to an increased risk of common cold. Conclusions: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job stress may play a significant role in increasing the risk of the common cold and that further preventive efforts and studies are needed to reduce job stress and address infectious disease caused by job stress among Korean employ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