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일부 여성 특수고용 근로자의 업무상 손상 및 건강문제의 관련 요인

Factors Related to Occupational Injuries and Health Problems for Some Female Workers in Non-standard Employment

목적: 본 연구는 여성 특수고용근로자들의 일부 업종에 대해 업무상 손상 및 건강문제의 관련 요인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서울, 경기지역의 일부 단체나 회사를 선정해 설문조사에 동의한 특수고용 근로자 1,040명 중에 분석 가능한 782명 가운데 남성근로자 28명을 제외한 여성 754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조사기간은 2005년 5월부터 10월까지였다. 조사 내용은 일반적 특성, 직업적 특성, 스트레스, 업무상 손상 여부 및 건강문제 등 이었고,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인자들만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전체 분석대상자에서 업무상 손상 경험율은 12.5%였고, 직종별로는 보험설계사 12.9%, 텔레마케터 7.4%, 학습지교사 9.2%, 골프경기보조원 22%였다. 건강문제는 보험설계사는 요통증상(12.8%), 텔레마케터는 성대증상(37%), 학습지교사도 성대증상(14.4%), 골프보조원은 무릎(발목)증상(33.8%)을 가장 많이 호소하였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거의 대부분 증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사고위험도 및 사회적지지도 많은 증상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기 업무가 위험하다고 생각할수록, 사회적지지가 낮을수록 증상 호소에 대한 비차비가 높았다. 복지 등 부가급부는 전혀 없는 경우가 30.4%였으며, 사고를 당했을 때 비용은 32.5%가 자비로 처리하였다. 결론: 일부여성 특수고용 근로자에 있어서 업무상 손상경험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고 건강문제들은 다양한 모습을 보였으며 사회보험 및 복지여건도 열악했다. 산재보험 등의 확대적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모든 직종에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사회적지지는 많은 증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나와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향후 더 많은 직종에 대해서 객관적인 방법을 이용한 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