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한 사무직 남성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사회 심리적 요인이 피로수준에 미치는 영향 분석

Analysis of the Influence of Job Stress and Psychosocial Factors on Self Perceived Fatigue in White Collar Male Workers Using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목적: 본 연구는 사무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사회심리적 요인이 피로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실시하였다. 방법: 조사대상은 대전 충남지역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 42개소에 근무하고 있는 사무직 남성 근로자 872명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방법은 2009년 2월 1일부터 2009년 4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피로수준은 업무요구도(r=0.131, p<0.05), A형 행동유형(r=0.172, p<0.05) 및 자기존중감(r=0.147, p<0.05)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업무의 자율성(r=-0.104, p<0.05), 상사의 지지도(r=-0.193, p<0.05)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사무직 근로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요인(업무요구도, 업무자율성, 동료 및 상사의 사회적지지)은 사회심리적 요인(A형 행동유형, 통제신념 및 자기존중감)보다 피로수준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직무스트레스와 사회심리적 요인이 증가할수록 피로수준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볼 때, 직장인의 피로수준은 사회심리적 요인보다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따라서 직장인들의 피로를 감소시키기기 위해서는 직무내용의 개선 및 사회심리적 요인들을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