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인천 지역 직업성 질환 감시체계의 1998년부터 2008년까지의 11년간의 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장기적 관점에서의 인천 지역의 직업성 질환의 발생현황과 규모를 파악하고 감시체계의 성과 및 발전과제를 연구하고자 한다. 방법: 인천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직업성 질환 감시를 시행하였으며 직업성 근골격계, 피부, 신경계, 간, 폐, 암 등의 질환을 웹사이트에 등록 하였으며 2008 년까지의 11년간의 직업성 질환 등록 자료를 바탕으로 감시 질환의 분포 및 특성을 기술하였다. 결과: 연구기간 중 총 1577건이 보고되었으며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이 1043건(66.1%)으로 가장 많이 보고되었고 직업성 천식이 172건(10.9%), 직업성피부질환이 162건(10.3%), 직업성 암이 135건(8.6%), 직업성 간질환 30건(1.9%), 진폐증 27건(1.7%), 직업성 신경계 질환이 8건(0.5%) 보고되었다. 결론: 인천지역은 대기업보다는 다양한 중소기업이 사업체의 대부분(99%)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과 인천의 사업 분류 구성비가 유사하며 직업병 통계에서 산재보상 자료이외에 뚜렷한 자료가 없는 현실에서 인천지역 직업성 질환의 발생 추이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전국의 직업성 질환 발생 추이를 추정하는데 좋은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0년간 수집된 인천지역감 시체계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의 직업성 질환의 유병률 및 특성을 추정하고,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역 감시체계의 운용 및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Objectives: Between Jan 1998 and Dec 2008, area-based occupational disease surveillance in Incheon was used to collect data on occupational diseases. The long-term data was used to estimate the scale of disease, to analyze disease characteristics, and to achieve surveillance in order to determine development tasks. Methods: For a period of 11 years, occupation-related disease surveillance was performed on an annual basis for employees of Incheon industries. All cases of occupational disease were reported by means of the Incheon Occupational Disease Information Network (IODIN) web site, downloaded, and analyzed, subsequently. Results: Between Jan 1998 and Dec 2008, 1577 cases of occupational disease were reported. Of these, there were 1043(66.1%) cases of occupational musculoskeletal disorders, 172(10.9%) cases of occupational asthma, 162(10.3%) cases of occupational dermatoses, 135(8.6%) cases of occupationally-related cancers, 30(1.9%) cases of pneumoconiosis, 27(1.7%) cases of toxic hepatitis, and 8(0.5%) cases of occupational neuronal disease. Conclusion: In the Incheon area, small and medium industries comprise 99% of business. The composition of the industry by category, in Incheon, is similar to the country on the whole. In actually, the data on occupational diseases in Korea are almost workers’compensation data. Thus, the survey of occupational disease based in Incheon, Korea, can serve as an estimate of the trends and size of the occupational disease throughout the entire cou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