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가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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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제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목) ~ 11월 9일(토)
대구 엑스코(EXCO)
2019가을학술대회 사전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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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산화에틸렌은 의료기관에서 의료기구의 살균 소독제로 사용되며, 여러 가지 화학물질 제조의 중간체로 사용되고 있다. 산화에틸렌 생산 제조 공정 근로자, 병원 근로자, 에틸렌글리콜 제조 근로자 등에서 직업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본 사례는 산화에틸렌을 이용하여 계면활성제 및 콘크리트 경화제를 생산하는 공정에서 발생하였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산화에틸렌에 의한 화학 화상 증례 보고가 아직 없다. 이에 화학제품 제조공장 계장 작업자에서 산화에틸렌 노출 후 발생한 화상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 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우측 족부 화상 환자의 병력 및 직업력을 조사하였고, 호소 증상에 대하여 해당과 진료를 의뢰하였다. 산화에틸렌 화학 화상에 대하여 문헌고찰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본 사례는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계기장치 유지, 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45세 남자의 산화에틸렌에 의한 화학 화상 증례이다. 산화에틸렌을 이용하여 계면활성제 및 콘크리트 경화제를 생산하는 공정에서 산화에틸렌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밀폐되어 공급된다. 2018년 10월 10일 오후 원료탱크와 연결된 노후 유량계 교체작업을 진행하였다. 협소한 작업 공간에서 유량계 교체 작업이 진행되었고, 작업 중 산화에틸렌 용액이 우측 신발내로 유입되었고 이를 인지하였으나 통증 등 이상 증상이 없어 작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하였다. 작업 종료 후에도 특이 증상이 없어서 귀가하여 샤워 하였다. 다음 날 새벽 우측 발등 및 발가락 근위부에 따가운 통증, 발적, 수포, 피부 벗겨짐을 동반한 삼출성 병변 소견 보여 응급실 내원하여 진료를 받았다. 내원당시 생체 활력 징후 및 혈액검사 소견은 정상이었고, 표재성 2° 화상(화상 범위 3.5% 이하) 진단 및 치료를 받은 후 귀가 하였으며, 그 후 4주가량 가까운 의원에서 통원 치료 하였다. 전신적 영향이나 상처부위의 지연성 손상이나 조직 괴사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화상 9개월 지나 본과 외래에서 근로자의 화상 부위 관찰시 괴사나 염증 없음을 확인하였다.
고찰
산화에틸렌은 달콤한 냄새가 나는 무색의 인화성이 강한 기체이다. 고농도의 산화에틸렌 기체 또는 수용액이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특유의 화상을 입는데 접촉 후 1-5시간이 지나서 부종, 홍반이 생기고 수포가 생기면서 서로 융합하여 대수포를 형성하고 피부가 벗겨진다. 피부반응은 노출 후 12시간 이상 지연될 수 있으며, 액화 산화에틸렌과의 접촉은 동상을 유발할 수 있다. Phillips등은 산화에틸렌에 오염된 신발을 신고 작업 후 나타난 족부 화상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산화에틸렌에 노출된 즉시 피부 자극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젖은 신발이나 의복을 즉시 제거하지 않으면 일정 시간 후에 피부에 물집이 생긴다고 하였다. 산화에틸렌에 의한 화학화상의 가장 중요한 처치는 즉각적 오염된 옷, 신발 등의 제거와 노출부위의 세척이다. 본 증례의 경우처럼 노출 즉시 피부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피부 반응은 노출 후 수 시간 이후 지연될 수도 있으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노출 즉시 오염 신발, 의복 등을 제거하고 노출 부위를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산화에틸렌 생산 제조 공정은 밀폐된 장치 하에서 이루어지므로 정상적으로 공장이 가동될 때보다 보수와 시설관리를 위한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간헐적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보호구 착용 및 해당 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근로자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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